정달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대표이사 사장 최종후보자(70세)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후보자 사퇴를 표명했다.

▲정달호 ICC JEJU 대표이사 사장 최종후보자가 갑작스레 후보자를 사퇴했다.@자료사진 ICC JEJU

정달호 후보자는 “급작스런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이 필요하다"며 사퇴 이유를 밝힌 것으로 ICC JEJU측은 전했다. 따라서  ICC JEJU는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다시 개최해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CC JEJU는 2018년 3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이사 사장' 공개모집을 지난 1월부터 진행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2명을 선정했고, 지난 9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후보자로 정달호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에 도의회는 13일 정달호 후보자에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및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인사청문 요청을 했으며, 3월 19일에 인사청문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사청문 요청을 받은 뒤 바로 다음날 정 후보자가 사퇴를 표명하고 나서 청문절차가 부담스러웠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ICC JEJU는 이번 주 중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선정에 따른 재공모(안)을 마련하여 재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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