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3일과 14일에 예정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제주에서 개최 가능할지가 4월 초에나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오라야구장의 모습@자료사진 제주투데이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3월 초 KBO 실사단이 제주오라야구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애초 도는 3월 1일 기념식에 발표할 수 있도록 결정을 촉구했다. 하지만 지난 2월 폭설과 한파로 인해 현장조사가 미뤄지면서 제주도에서의 개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KBO 관계자는 오라야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야구장의 흙이 잔디에 많이 묻어있어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선수들이 경기를 하다가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흙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경기장 전문가를 배치해 문제가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KBO에서 다른 지자체와도 경쟁하고 있어 일정을 확답할 수 없지만 3월 말에서 4월 초에는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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