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터카사업조합(이사장 현유홍)이 렌터카 수급조절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렌터카 총량제 도입을 환영하며, 1,200여대의 증차요구 사항을 자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렌터카사업조합이 30여업체의 1,200대 렌터카 증차 요구를 자진철회하겠다고 밝히고, 최근 증차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자료사진 제주투데이

제주 렌터카사업조합은 "조합은 제주도 렌터카의 과잉 공급에 따른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렌터카 총량제 도입을 요구했지만 타시도와의 형평성이나 신규사업자의 시장 진입 규제 등을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었다"며 "‘렌터카 수급조절 권한 신설’이 포함된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위성곤 의원과 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합은 "어렵게 조성된 렌터카 수급조절 제도에 대하여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도의 조례 마련과 수급조절 계획 수립 등에 적극 협조·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은 "이에 조합은 조합원의 뜻을 모아 제주특별법 통과 후 일부 업체에서 증차 요구도 있었으나 렌터카 총량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30여개 업체에서 1,200여대 증차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 자진 철회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은 "렌터카총량제 제도를 무력화시키려는 일부 업체의 의견이 마치 도내 렌터카 업체의 전체 의견으로 호도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최근 렌터카 증차 관련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합은 "렌터카 차량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는 물론 예측 가능한 렌터카 대여요금 제공 등을 통하여 렌터카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감으로써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과 교통체계 개편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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