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은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25~29세 청년 인구 증가와 고용지표 하락, 청년 실업률 지속 증가에 따른 특별 대책을 20일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소상공인대상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지원 등 14개의 청년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은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25~29세 청년 인구 증가와 고용지표 하락, 청년 실업률 지속 증가에 따른 특별 대책을 20일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고용률은 2017년 1/4분기 70.3% 대비 2018년 1/4분기 68. 2%로 2.1%p 떨어졌고 실업률은 2017년 1/4분기 2.0% 대비 2018년 1/4분기 2.5%로 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29세 청년인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3만3천명 2017년 3만6천명으로 파악됐다. 청년인구가 2020년에는 4만2천명, 2022년에는 4만3천명으로 늘어 최고 정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도 당국은 20년까지는 매년 2천명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청년 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는 5인 미만 영세기업과 청년나이를 15세부터 39세 이하까지 확대 지원(정부 지원 15~34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대책은 5인 미만 영세사업장의 비율이 81.4%에 달하는 제주 실정을 고려한 전략이라 풀이된다. 더불어 청년 창업 인프라 구축 세제지원 등 제도개선 등에도 포커스를 맞췄다.

도는 최근 고용지표 하락 등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 확대 ▲제주 일자리 재형저축(53+2 통장) 확대 ▲소상공인대상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지원 ▲청년 생애 첫 일자리 지원 등 4개 시책은 즉시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제도개선으로 추진이 가능한 시책은 조기 행정 절차를 이행해 시행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