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차기 제주도 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 이석문 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김광수 전 도의회 교육의원을 15.3%p 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투데이와 한라일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언론 5개사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제1차 6·13지방선거제주도 광역단체장선거여론조사'의 응답자(총 1020명) 중 33.9%가 차기 제주도 교육감 후보로 이석문 교육감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김광수 전 교육의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18.6%로 나타났다.

교육감 후보 적합도에 대한 응답 중 ‘모름/무응답’이 21.0%, ‘없음’이 20.1%, ‘기타 후보’는 6.4%에 달했다. 부동층이 40%를 넘는 상황. 향후 변화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좌),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우)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투표층에서 38.3%의 지지를 받았다. 적극투표층에서 이석문 교육감이 20.8%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광수 전 의원을 17.5%p 차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8년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무선(61%)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39%)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3.4%(총 통화 4,361명 중 1,020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