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도내에 농산물 유통공사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캠프 사무소에서 농업경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문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캠프에서 농업경영인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 농산물에 대한 산지경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제주지역을 특화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공사 설립의 적극 검토와 농업의 비중을 최소 20% 이상 높여 구조적 안정을 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핵심 중 하나가 유통공사 부문을 아우르는 품목별 유통위원회”라며 “캠프 정책팀에서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이 부분을 지역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직불제와 관련해, “직불제는 실시해나가지만 농민간의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키는 측면도 존재하기 때문에 농업인 기본 소득에 대해서도 함께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풍수해보험은 현재 농업인 부담금 15%를 최소화시키고, R&D, 후계 농업경영인 지원 부분 역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검토해나가겠다"며 "농업손해보장보험에 대해서는 대상품목 확대의 문제까지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이후부터 농업관련 지표가 다른 산업에 비해 예산증가율도 낮아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농업소득의 문제, 농업가구 감소 등 우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고 지적했아. 이에 문 예비후보는 “최소한 농업비중을 20%이상 높혀서 구조적으로 안정을 꾀하고 여러관계자와 의논하여 농업정책을 같이 만들어 구체화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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