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열린 ‘블록체인(Blockchain)과 제주특별자치도 대응방향 전략 토론회

사단법인 탐라금융포럼(이사장 강성후)과 (주)블록체인투자컨설팅 주최로 25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열린 ‘블록체인(Blockchain)과 제주특별자치도 대응방향 전략 토론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제주의 행정·경제 부문에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근 각 지자체 단위로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발행과 행정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블록체인 활용 및 산업 육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블록체인 적용대상 분야를 발굴,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임명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은 세미나에서 '블록체인과 제주도 대응전략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기존 ICT 융복합 기술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국가 전체 및 글로벌 확장성을 고려한 블록체인 기반 J-코인 지역화폐 발행 및 해정혁신, 산업생태계 구축 등을 포괄하는 가칭 'JJBI(Jeju Blockchain Island)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제주도를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 블록체인 선도지역으로 도약 시켜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고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강성후 탐라금융포럼 이사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강주영 제주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및 종합계획과의 연계성과 실현성)와 금융연수원 교수를 지낸 강철준 제주국제대 교수(블록체인 기술과 제주지역 산업경제생태계 발전 연계 가능성),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원(블록체인 기술과 제주특별자치도정 혁신 연계 가능성)의 지정토론이 있었다.

강주영 교수는 “그 동안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 진행으로 제주에는 전기 송배전시스템의 기반이 상당부분 갖춰져 있다”며 “여기에 전력코인을 발행하고, 유통거래 근거와 지정코인 딜러를 공인하는 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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