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6.13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6.13 지방선거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중점 정책’을 발표했다.(사진=제주투데이)

이석문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6.13 지방선거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중점 정책’을 발표했다.

이석문 후보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 ‘제주 아이들 행복도 전국 1위’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지난 임기를 평가하며 “사람이 먼저인 교육, 교육이 먼저인 교육감, 모든 아이들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석문 후보는 이날 5대 정책으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 △‘현미경 교육 복지’, △‘고교체제 개편’ 완성,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 운영, △‘4차 산업혁명’ 대비를 내걸었다.

이석문 후보는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의 경우 ‘도세 전출 비율 상향’으로 교육청 예산으로도 충분히 고교 무상급식이 가능할 것 판단한다며 도청과 합의를 전제로 추진하지만 합의가 안될 시,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올해 2학기부터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6.13 지방선거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중점 정책’을 발표했다.(사진=제주투데이)

이 후보는 ‘현미경 교육 복지’와 관련해 미세먼지에 대비해 모든 교실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과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 시행하겠다면서 4대 중증 질병에 대한 각별한 지원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고교 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도내 30개 고등학교를 아이들의 꿈과 끼, 가능성에 따라 선택해서 가는 학교로 뿌리내리겠다”면서 개선된 고입 제도를 안착하고, 중학교 의무교육 과정을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숙민주주의를 도입해 제주 교육 정책 및 행정 문제를 다루는 공론화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어떤 정책들을 공론화 위원회을 열어 처리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로드맵은 차후 보완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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