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은 16일 저녁 7시 30분 선거사무소에서 회의를 시작해 저녁 10시께 제주도지사 후보 슬로건을 최종 결정했다.

진통 끝에 결정된 슬로건은 "제주를 지켜라 녹색바람 고은영". 녹색당은 당원들의 추천을 받은 슬로건들을 거수투표로 하위 후보들을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슬로건을 결정했다.

오늘까지 사용되어 온 "난개발 막는 여성청년 도지사 고은영"이 마지막 후보로 거론됐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녹색당은 "제주를 지켜라 녹색바람 고은영"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