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체감형 청년정책과 여성 지원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밝혔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후보는 “청년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청년희망수당을 도입과 공공 부문 인턴십 지원 등 청년 뉴딜 일자리 확대, 청년·여성 정책담당관 신설, 여성창업 지원 강화, 제주여성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청년은 제주의 미래이고 이들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도정 정책 전반에 걸친 성인지 관점 도입, 공공 영역에서 여성 참여비율 상향조정, 여성의 다양한 사회참여 계기 제공 등을 통해 ‘성평등 모범 제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청년희망수당제 도입 등 체감형 청년 예산 확충 △공공 부문 인턴십 지원 등 청년 뉴딜 일자리 확대 △제주청년 미래개척단 프로젝트 학습 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추진체계 구축 △청년·여성 정책담당관 신설 △여성 창업 지원 확대 △성평등 교육 및 여성 안전 지원을 위한 제주여성종합지원센터 설치 그리고 국장급 여성공무원 30%까지 단계적 확대 등 8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위해 보편복지와 기본소득의 사회수당제도로서 청년기본수당제를 도입하겠다”며 “체감형 예산을 확보해서 재원규모에 맞게 설계·편성함은 물론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청년뉴딜일자리는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일 경험과 함께 전문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해외 취업, 해외 인턴십, 제주청년 일자리 재설계, 청년뉴딜일자리 채용박람회, 직업체험 인프라 구축 및 확대를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청년 미래개척단 프로젝트는 성장의 과정이며 미래 인재로 스스로 성장하는 청년지원사업”이라며 “구)탐라대부지를 활용하여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교류와 성장의 허브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고속페리 연결 등의 제주해운공사 설립을 비롯 공동물류센터 설치, 제주환경공단 설립, 2030청년재단 등의 공공부분과 1차산업, 미래산업, 사회적 경제, 청년 및 여성 창업 등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며 “도지사 직속 제주도 일자리창출위원회 설립, 1만개의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한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 정책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 만큼 여성정책담당관과 청년정책을 담당하고 실행할 청년정책담당관도 신설하겠다”며 “제주 지역의 여성 경제참여율은 높은 편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 제공과 별도의 공간에서 창업준비를 할 수 있는 ‘여성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성 관련 교육 전반에 대한 점검과 체계적인 교육 운영시스템 마련이 요구되고, 제주 지역의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 폭력 발생 비율이 매우 높다”며 “제주여성종합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성평등 교육 실시, 여성리더십교육, 성인지정책교육, 여성 안전 지원, 성평등·성폭력 예방 전문강사 양성 등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2017년 제주도 전체 여성공무원은 32%이나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13.8%에 그치고 있다”며 “임기내 국장급 여성공무원 임용을 30%로 단계적 확대와 도정의 주요 부서(기획, 예산, 감사, 인사)에 여성공무원 40% 임용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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