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효 예비후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성효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뭄에 반복되는 중산간 물부족 현상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장기적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고성효 예비후보는 “최근 안덕면 중산간 물부족 현상이 신화역사공원 등의 물 사용이 급증해 발생한 것이란 주장은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근본적 원인은 어승생 물에 의존한 데에 있었고, 신화역사공원인 경우는 저지리와 서광리의 광역상수로에 연결된 물과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어서 직접적 원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성효 예비후보는 “또한 중산간 주민의 여론을 반영해서 현재 배수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배수지에 물이 부족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하수 관정 공사 2개가 허가되어 사업자를 선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 후보는 “현재 농어촌공사에서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을 추진 중인데, 2016년 12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17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현재는 기재부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사업비는 1,447억원 정도이고 이 광역화 사업이 추진되면 지하수 관정, 용천수, (대형) 저수조 등을 통합해서 관리하고 광역 단위에서 서로 물이 부족한 지역에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고 후보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덕면의 농업용수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는 “가뭄 때마다 반복될 수 밖에 없는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하수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무분별한 지하수 관정 시공은 장기적으로 제주에 치명적인 지하수 고갈과 오염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고 후보는 “따라서 식수인 경우는 지하수를 이용하되, 농업용수는 지하수 의존도를 낮추고 빗물을 이용한 중소규모 저류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 후보는 “또한 현재 골프장, 신화역사공원, 농업용 관정 등 시공되어 사용되고 있는 지하수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 개량이 가능하게 하고 장기적 수요를 예측해 대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후보는 “자연과 함께 사람이 행복한 안덕면을 만들기 위한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