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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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출마 선언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8.05.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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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후보 후보 등록, 민주노총 조합원 출신 후보
도민 기본소득 10만원 지급, JDC 해체, 국제자유도시 전면 폐기 등 공약 발표

노동당 제주도당(준)이 제주도의회 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고, 지방선거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이 2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출마 및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김관모 기자

노동당 제주도당은 2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비례대표 출마와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노동당 도당의 비례대표 후보로는 김연자 노동당 도당 위원장이 선출됐다. 김연자 위원장은 현재 민주노총제주본부 여성위원회 위원,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 여미지식물원분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연자 후보는 민주노총 출신으로는 유일한 후보이기도 하다. 이에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해 지지 및 연대의 의지를 밝혔다.

김연자 후보는 "저는 노동자입니다"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노동자가 죽음으로 내몰리는 상황이 와도, 아무리 크게 목이 터져라 외쳐도, 우리 노동자가 죽음으로 내몰리는 상황이 와도 저들(경영진과 정치계)에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직접 정치를 바꾸려고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기에 도전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김 후보는 "제주는 자본의 이익과 개발, 성장,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노동자의 삶이 해고와 불안정비정규직 양산 등으로 파괴되고 있다"며 "돈보다 사람 중심, 돈 있는 소수가 아니라 일하는 다수가 살기 좋은 곳, 사람과 자연이 호흡하는 살기좋은 생태평화의 제주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지연대에 나선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제주도는 어느 지자체보다 단기계약직 노동자 수와 저임금 비율이 높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노동자불안정도시 제주를 탈바꿈할 대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노동자가 정치 전면에 나설 때 아래로부터 구현되는 정치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김현자 출마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의원 비례대표로 나서는 김연자 후보@사진 김관모 기자

한편, 노동당은 핵심정책공약으로 복지와 노동, 생태·평화, 여성·장애인 등 4가지의 큰 줄기로 나누어 발표했다.

먼저 노동당은 제주의 복지분야에서 ▲전 도민 기본소득 월 10만원 지급, ▲과도한 토건예산 및 일부 선심성 낭비예산 줄이기로 재정 마련, ▲JDC의 제주도 이관 및 조세혁명 등을 제시했다.

노동분야에서는 ▲비정규직 없는 '제주도', ▲생활임금 적용 확대,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노사공동결정제 도입, ▲서비스산업노동자를 위한 조례 제정 및 복지혜택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생태·평화분야에서는 ▲국제자유도시 전면 폐기, ▲JDC 해체, ▲제2공항건설 전면 백지화, ▲강정해군기지 민간항으로 전환 등을 밝혔다.

여성·장애인분야에서는 ▲성소수자 인권 보장, ▲장애인 자립생활 위한 지원 확대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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