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제3회 제주 레시피 콘서트를 열고, 제주산 원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경연대회를 펼쳤다.

▲30일 열린 2018 제주 레시피 콘서트에서 수상을 받은 팀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0일 ‘2018 제주 레시피 콘서트’를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J-SPACE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제주 레시피 콘서트는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식음료 콘텐츠 경연대회로, 제주산 원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수산물 기반의 창업과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의 제철 원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 접수된 80여개 출품작 가운데 6개팀이 최종 진출해 제주 자연이 길러낸 식재료에 각 팀의 개성과 손맛을 더한 각양각색의 식음료를 뽐냈다.

열띤 경합 끝에 대상은 제주 미숫가루인 ‘보리개역’과 우유를 이용해 건강음료를 조리한 손윤정 씨가 차지했다.

▲이번 제주 레시피 콘서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보리개역과 우유를 이용한 레시피 작품의 모습@사진제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또한, 최우수상은 한라봉과 제주 두부인 ‘둠비’로 무스케이크를 만든 이현화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도다모’와 ‘제주팜보이즈’, 강준혁 씨 등 3개팀의 제주 녹차와 보리, 백년초, 바나나 등을 활용한 레시피가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특별상은 제주 전통주인 오메기술과 천혜향으로 톡톡 튀는 칵테일을 제조한 신창호 씨가 수상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으며, 수상작은 오는 하반기에 발간될 제주 레시피 북에 수록될 예정이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제주의 건강한 식재료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나 훌륭한 식음료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발굴한 콘텐츠와 사람들이 도시재생 및 장인대학 스타트업 등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