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방선거운동기간을 맞아 대규모 출정식 대신 골목 자전거유세로 도민 만나기 운동에 나섰다.

장성철 후보는 31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부인 이애숙 여사와 함께 제주시 현충원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제주시 현충원에서 참배하는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내외@사진제공 장성철 후보 캠프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는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내외@사진제공 장성철 후보 캠프

이 자리에서 국화꽃을 헌화한 장 후보는 “지난 4월 19일 출마기자회견 이후 현충원과 4·3평화공원 참배를 하지 못했다"며 "법정 선거 운동 첫날, 참배함으로써 제주를 위한 경건한 마음을 다지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장성철 후보는 참배 후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제주MBC 방송 토론 준비로 시간을 할애했다. 장 후보는 방송 토론과 관련하여 “ 이번 도지사 선거는 제주미래에 대해 깜깜이가 되고 있어 도민들이 답답해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여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방송 토론 이후 오후 5시, 장 후보는 대규모 출정식을 대신하여 제주시 칠성로에서 “촘촘한 골목 자전거유세”를 시작했다. 장 후보는 "세몰이식 출정식보다는 후보가 직접 유권자를 찾아가는 방식을 택했다"며 작은 앰프를 등에 지고 자전거를 타면서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장 후보는 칠성로와 제주시 원도심 일대를 돌면서 ▲트램 도입의 필요성, ▲원도심 재생 정책 구상, ▲협동조합기반형 지역편의점 점방 육성프로젝트 등을 집중 알리는데 나섰다. 장 후보는 “직접 지역주민의 삶의 현장을 골목까지 직접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고 출마 이유와 정책을 설명하겠다.”라며 유세의 각오를 밝혔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