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기념음반 '死.삶' 발매 기념공연이 오는 6월 8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사)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제주민예총 소속 단체 ‘노래세상 원’이 기획·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3 당시 불렸던 노래와 80년대 이후 창작된 수록곡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기념음반 '死.삶'에는 불란서의 봄, 추도가, 인민항쟁가 등 4.3 당시의 노래와 창작곡 입산, 동백꽃 피기 전에, 세월, 있었지, 상처, 소리개 등 12곡이 실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1년여 동안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10여 팀의 음악인 및 단체가 참여하여 공들여 준비한 음반을 발표하는 첫 자리다.

이날 공연에는 강정합창단, 노래세상 원, 산오락회 등의 단체와 드럼 유성재(제주한라대 음악과 출강), 베이스 박수현(재즈밴드 Largo), 키보드 김수하(김수하 재즈그룹, 트리오케이), 비올라 강태영(살롱드뮤직, 트리오케이), 대금 최연정(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 등 실력 있는 연주차들이 참여하고, 노래에는 최상돈(가수, 작곡가, 연출가), 김성현(숨비소리),  김소연(오버플로우 메인보컬)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인들이 함께하며, 사회는 양호진(가수. 방송인. 제주한라대음악과 겸임교수)씨가 맡아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민예총은 "제주지역 많은 음악인들의 참여와 노고로 맺어진 결실"이라며 "뜻깊은 자리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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