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도지사 후보가 3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로부터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 중 ‘좋은 후보’로 선정됐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좋은후보 선정 100인 위원회’는 지난 30일 장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 끝에 추천된 후보자들 중 광역단체장 후보 3명, 기초단체장 후보 20명, 광역의원 후보 8명, 기초의원 후보 4명, 국회의원 후보 2명을 최종 선정해 31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도지사가 후보가, 도의원 후보 가운데는 자유한국당의 김동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강선균 후보가 선정됐다. 

주최측은 "이번 ‘좋은 후보’ 선정 기준에 있어서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고자 하는 후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 ‘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와 기여도’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선진통일연합 등 보수적인 단체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며, 2016년 총선에서는 부상일 후보를 좋은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선정된 37명의 후보들에게는 1일부터 주관 단체에서 직접 전국을 순회하며 ‘좋은 후보’ 인증서를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선정 후보 명단은 아래와 같다.

▲ 광역단체장

유정복(자유한국당, 인천광역시장), 최문순(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원희룡(무소속,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기초단체장

장영철(자유한국당, 서울강남구청장), 박겸수(더불어민주당, 서울강북구청장), 김선갑(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구청장), 박강수(자유한국당, 서울마포구청장), 조은희(자유한국당, 서울서초구청장), 박춘희(자유한국당, 서울송파구청장), 김수영(더불어민주당, 서울양천구청장), 조길형(무소속, 서울영등포구청장), 나진구(자유한국당, 서울중랑구청장), 송숙희(자유한국당, 부산사상구청장), 이경훈(자유한국당, 부산사하구청장), 황보승희(자유한국당, 부산영도구청장), 강범석(자유한국당, 인천서구청장), 염태영(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시장), 원경희(무소속, 경기여주시장), 정찬민(자유한국당, 경기용인시장), 최양식(무소속, 경북경주시장), 고윤환(자유한국당, 경북문경시장), 조규일(자유한국당, 경남진주시장), 안상수(무소속, 경남창원시장)

▲ 광역의원

소영철(자유한국당, 서울시의원), 최호정(자유한국당, 서울시의원), 박문자(자유한국당, 부산시의원), 이봉락(자유한국당, 인천시의원), 임병운(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 고경국(무소속, 경남도의원), 김동욱(자유한국당, 제주도의원), 강성균(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 기초의원

마은주(바른미래당, 서울노원구의원), 라도균(더불어민주당, 서울종로구의원), 장신자(자유한국당, 서울중랑구의원), 김현기(자유한국당, 충북청주시의원)

▲ 국회의원

김대식(자유한국당, 부산 해운대구(을)), 엄태영(자유한국당, 충북제천시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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