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혁 대변인(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운동본부)

문대림 캠프의 홍진혁 대변인은 원희룡 후보의 부친이 가족납골묘를 조성하고도 묘적계를 작성하지 않은 불법 납골묘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홍진혁 대변인은 “서귀포시 색달동에 불법으로 무단 조성된 원 후보 가족납골묘를 조성한 것은 바로 원 후보의 부친임이 드러났다."며 "제보자에 따르면 원 후보의 부친은 2016년 6월 10일, 제주시 소재 화장장에 개장유골 화장을 신청했다. 바로 불법 조성된 원 후보 가족납골묘에 안장된 유골들이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원희룡 후보의 부친이 해당 묘 이장 및 납골묘 조성 과정에서 묘적계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제주투데이와의 전 통화에서 말했다.

홍 대변인은 “특히 원 후보의 부친이 해당 가족납골묘의 조성이 불법임을 인지하고서도 강행했다는 제보는 가히 충격적이다. 이제 원 후보가 몰랐던 사실이라며 발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해명과 후보직 사퇴를 원 후보에게 요구했다.

홍 대변인은 “아울러 원 후보 가족납골묘가 조성된 곳은 ‘도민들의 땅’인 도유지이다. 실제 측량 결과, 가족납골묘 전체 부지 가운데서도 납골묘가 위치한 곳은 95% 이상이 도유지임이 확인되었다.”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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