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8일부터 2018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조사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제주의 변화상을 도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도내 3천가구의 가구주 및 만 15세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18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사회조사는 도민의 주관적 의식을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로 하는 표본조사다. 이번 조사는 도내 전 가구를 대표하는 표본을 통계청에서 추출하여 선정된 3천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에 조사지침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면담을 실시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사회조사는 2012년에 처음 실시한 이래, 제주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시계열분석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회조사 지표체계를 개편하여 매년 실시해오던 13개 조사영역을 분야별로 나누어 2개년에 걸쳐 순환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조사항목 축소로 인한 응답부담이 한층 줄어들었다.

올해 조사표의 설문항목은 사회지표 개발 추진 T/F 자문단의 전문가 회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문화와 여가, 복지, 사회참여, 정보통신, 노동, 소득과소비 등 7개 분야 총59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지역 특성지표로 인구유입 분야를 추가, 이주민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여 인구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지역 간 비교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문화·여가 등 통계청 지역사회 공통지표를 일부 활용했다.  

제주사회조사는 통계청 승인통계로서 제주사회변화를 종합적으로 측정·분석(시계열 분석)하고 있는 지역통계다.

도는 금번 사회조사를 통해 가구, 주거, 교통, 노동, 문화 등 제주의 경제·사회변화를 예측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제주의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2018 제주사회조사 결과는 행정통계 인용 및 자료 분석을 통해 올해 12월에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18 제주사회조사 표본가구로 선정된 3,000가구 조사대상자의 응답은 우리도의 전체가구를 대표하게 되며 통계의 신뢰성은 무엇보다도 응답자의 적극적인 호응과 사실 그대로의 답변이 가장 중요하므로 조사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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