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양시경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반부패의 상징’인 이지문 중위가 오는 12일 저녁 7시 안덕면 사계리를 방문해 찬조연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날 찬조연설에 나서는 이지문 중위는 1992년 실시된 제14대 총선 당시 군대 내 부재자투표와 관련,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에게 투표하라는 상관의 요구를 폭로,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으며 최연소 서울시의원을 지냈고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모임, 호루라기재단,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언론인권센터 등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시경 후보는 그와의 만남에 대해 “2006년 당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감사였을 때 ‘내부기밀 유출’을 이유로 해임되고 JDC 측으로부터 ‘업무상 손실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당하게 된 이후 ‘공익제보자모임’이라는 단체를 통해 이지문 중위와 교분을 쌓게 되었다”고 전했다.
#관련태그
안인선 기자
ains20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