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영식 후보(58)가 두 번째의 도전 끝에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양 후보는 14일 새벽 2시 20분 현재 79.57%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천336표를 얻어 득표율 69.9%로 1천866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고태선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양 후보는 △소상공인들이 살 맛나는 연동 △ 아이들과 여성이 안전한 연동 △어른신들이 행복한 연동을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 △로얄호텔 앞 대형주차빌딩 건립 △신제주 초등병설유치원 조기 신설 △신제주청소년문화센터 신설 △공동주택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시 한경면 출신인 양 후보는 서초등학교와 제주일중, 오현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신제주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네 차례 역임하면서 그동안 꾸준히 지역 기반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고충홍 후보에게 87표 차이로 아깝게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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