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선거구 제주도의원 28개 지역의 도의원이 당선 확정됐다.

이번 31개 지역 가운데 3개 지역은 단일후보만 나와 무투표당선으로 처리됐다.

이번 도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인기가 높은 현실이 그대로 반영됐다. 28개 가운데 22개 선거구를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제주도의원에 당선됐다.

그간 3선 이상을 했던 도의원들도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바람 앞에는 당해내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용담1·2동에서 김황국 후보만들 도의원으로 배출시켰을 뿐 나머지 선거구에서는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에서도 1명의 선거구 도의원을 배출했다.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 선거구에서 강충룡 후보가 김주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된 것. 이로써 강 후보는 유일한 바른미래당 제주도의원으로서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의 자존심을 살렸다.

이밖에 무소속 의원 4명도 당선됐다. 삼양·봉개동에서는 경선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안창남 후보가 당선됐으며, 계속 무소속을유지하던 허창옥 의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구 바른정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전한 서홍·대륜동의 이경용 의원과 표선면의 강연호 의원 역시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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