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관광객의 급증과 해안변 해녀탈의장 등을 활용해 해녀문화 이벤트 홍보와 수산물 판매를 겸한 '해녀문화 홍보마켓'이 시범 운영된다.

▲해녀문화 홍보마켓의 모습@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어촌계 어업기반시설을 활용해 해당 어촌계(해녀회)와 해녀문화사업자 협업으로 해녀 어업외 소득 성공모델 개발하고자 '해녀문화 홍보마켓'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범 운영되는 해녀문화 홍보마켓은 지난 3월부터 도내 전 어촌계(102개)를 대상으로 사업신청 공고했다. 이후 신청어촌계의 참여역량, 시장 접근성, 공간역량, 주민 참여의지, 사업지속 가능성 등 현장중심의 세밀한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종달어촌계(계장 김태민)를 시범운영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도는 해녀문화 홍보마켓 시범운영에 필요한 시설개선 사업비 9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시설개선 후 오는 8~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운영되는 해녀문화 홍보마켓의 운영결과를 올 연말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관광객이 요구하는 제주스럽고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해녀문화 체험과 해녀분들이 지속가능한 소득개발 성공모델을 개발하여 2019년도부터는 대상어촌계를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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