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어업인에게 문화,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행복바우처 카드 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여성어업인 977명에게 행복바우처 카드를 6월부터 각 지구별 수협(본점)에서 발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는 공연관람, 서점, 음식점, 미용원 등 사용처가 총 38개 업종으로 여성어업인들이 전국어디에서나 10만원 범위내에서 문화,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도는 이번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4월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수협은행(제주지역금융본부)에서  6월부터 대상자들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발급대상자는 제주도내 거주하는 만 20세이상 70세미만의 여성으로 어업경영체로 등록되거나 어업인으로 확인된 여성어업인이다.

거주지 지구별 수협(본점)에서 카드발급 안내문자나 안내전화를 받은 대상자는 신분증을 갖고 수협(본점)을 방문하여 본인확인 및 카드발급 신청을 통해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어업인들이 다양한 문화해택을 누리고 어업활동 의욕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반기 지원받지 못한 여성어업인이 있어 하반기 예산을 확보하여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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