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기지전대가 7월 3일부터 두달간 도민들에게 수영장을 저렴한 가격에 개방한다.

▲김영관 센터의 수영장 모습@사진제공 해군 제주기지전대

해군은 민·군 복합문화센터인 ‘김영관 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640)’의 군 전투체육훈련 수영장을 오는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개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번 수영장 개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체육활동 여건을 마련해주어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 화합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김영관 센터 수영장은 2016년 첫 개장 이후 1만6,500여명의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8개의 50m 수영 레인(Lane)과 유아 전용 수영장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영관 센터의 유아 전용 수영장 모습@사진제공 해군 제주기지전대

수영장 이용은 7월 달에는 월·금요일, 8월 달에는 월요일을 제외한 전일 가능하다.(공휴일 포함) 운영시간은 주중 10~19시 주말·공휴일 10시~18시이다.

제주 도민은 일반인 3천원으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강정마을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정마을 초등학생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무료 수영 강습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김영관 센터 내 수영장외에도 종합운동장, 다목적코트(농구·배드민턴 코트)와 ‘제주사랑 해군사랑 작은도서관’ 등의 문화·체육 시설을 마을 주민들을 포함한 모든 도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해군측은 "지역주민 복지 증진과 민군화합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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