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채소 수급문제와 올해 전망을 발표하기 위해 농업인, 농협, 행정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오는 20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농어업인회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과 공동으로 ‘2018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 발표 및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농협, 대학, 행정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도내 주요 전략작물을 대상으로 3월에는 감귤․과수, 7월에는 월동채소의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2회 전망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제주 주요 월동채소에 대한 수요와 공급, 판매시장 동향, 도 정책 방향, 금후 전망에 대한 정보 공유로 농업인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인, 농협, 행정이 공동으로 현안 사항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개회사에서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월동채소 전망 발표회가 적정 수급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하면서 ‘월동채소 적정면적 재배와 합리적 작목 선택 등에 대한 의견과 과잉생산 극복을 위한 의견들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을 살펴 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마늘, 양파 등 양념채소류와 월동무, 당근, 양배추 등 엽근채소류 수급 전망과 2018년산 채소류 재배의향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청과에서는 월동채소류 도매시장 판매 동향과 소비자 트렌트 변화에 맞춘 출하 전략을, 농업기술원은 월동채소류 재배 여건 변화와 연구 방향을 발표한다. 식품원예특작과에서는 제주지역 월동채소 수급 안정화 방향 및 대책을 전한다.

주제 발표를 마치고 농업관측본부 박기환 본부장을 좌장으로 토론자, 발표자가 참여한 종합토론 및 참석 농업인들과 월동채소류 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 모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월동채소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농업인, 농협, 행정 등 이해 관계자들 간의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월동채소 수급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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