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은 2018년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에 “제주 중앙로 상점가 청년 복합몰 조성사업”이 신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청년 상인점포와 놀이, 체험, 쇼핑이 가능한 복합몰(mall)을 조성하여 전통시장의 활력제고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주 남부시장에 위치한 청년몰은 70~80년대 시절의 분위기를 살린 공간 구성으로 인기를 끌며 전통시장 유입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청년몰 내 편의시설 및 공용공간 등 기반조성, 창업교육 및 점포체험, 임차료 및 인테리어, 마케팅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청년몰 당 15~30억 원의 예산(국비 50%, 지방비 40%, 청년상인 자부담 10%)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 중앙로 상점가 청년 복합몰은 중앙로 상점가의 지하1층, 지상 3층 공간에 청년 점포와 함께 지역특산품 전시장, 고객쉼터, 문화공간, 창업 및 취업 지원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자체 프로그램을 통한 경쟁력 있는 청년 상인의 육성과 더불어 동문시장, 칠성로 상점가 등과 함께 제주 원도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중앙로 상점가 상인회 김동배 회장은 “내가 이 곳 중앙로에서 가게를 연지 올해로 43년째가 되었다”며 “나와 같은 오랜 경험을 가진 상인들의 노하우와 청년들의 열정·아이디어를 결합시켜 청년몰이 제주의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방청 김진형 청장은 “제주 중앙로 상점가에 청년몰이 조성되게 되면 인근 동문시장 및 주변 상점가와의 시너지 효과로 방문객 증가와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몰이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중앙로 상점가 청년몰의 입주자 모집은 추후 공고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