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8일 오후 5시까지 ‘전국민 승마체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전국민 승마체험’은 승마를 접해보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한국마사회가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는 9월부터 4000명을 대상으로 강습을 지원할 예정이며,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말산업 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 회원가입 후, 전국 120여개의 승마장을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제주지역은 12개 승마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개인’과 ‘단체’로 나뉘며, 승마 초심자를 대상으로 ‘초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인과 단체 각각 2천여명 규모로 진행되며, 단체의 경우 대학동아리, 기업 등 5명 이상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개인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단체는 별도 게시판에 참여 신청을 하면 심사 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허위 및 중복 신청자는 임의로 취소가 가능하다. 단, 만약 선정된 신청자가 취소할 경우, 대기 순위 1번부터 순차적으로 선정된다.

1회 강습비는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이며, 마사회가 회당 2만 5천원의 비용을 고정적으로 지원한다. 잔여금액만 참여자가 부담하면 된다. 강습은 총 10회로 구성되어 있는데, 회당 비용이 3만원 일 경우 참여자가 회당 5천원씩 총 5만원만 내면 승마를 배울 수 있다.

승마장 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1회 45분 기승에 6~10만원으로 승마 체험 비용은 다소 비싼 편이다. 그러나 한국마사회의 ‘전국민 승마체험’ 사업을 이용한다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를 배울 수 있다. 한편, 관련 문의는 한국마사회 생활승마체험센터 대표번호(☏02-6006-3496~3498) 또는 이메일(koreahorse2018@daum.net)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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