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2018년 인권위원회 2차 정기회의가 28일 오후 3시 동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제주지방경찰청 인권위원회(위원장 조인석) 위원 및 경찰청 소속 청문감사담당관, 그리고 3군데 경찰서 청문관 등 14명이 참석해 인권과 관련된 경찰의 제도·정책·관행 등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인권위 위원들은 제주의 지역적 특성 상 외국인 범죄 예방, 관광객 안전 등의 치안 문제에 더욱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조인석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부터 인권상을 수상하는 박노식 경감

회의에 앞서 제주지방경찰청 인권위원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인권상 수여식이 거행됐다. 수상의 영예는 지난해 10월 추자도에서 심야에 실종된 지역 주민을 수색하다가 추락해 부상을 입었던 박노식 경감에게 돌아갔다. 박 경감은 자신의 업무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지역에 들어와 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형제처럼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선행을 베풀어 왔다.

또한 인권위는 동부경찰서의 112타격대 대원들의 인권보호, 유치장 환경 및 시설, 인권교육 실시 등 차체 추진 시책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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