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가 내년도 상·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 40건에 대해 총 735억원의 국비를 제안한다.

도는 신규사업 6건 26억 원, 계속사업 34건 709억 원 등 총 40건에 국비 735억 원이 정부안으로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정부안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예산을 확보했다며, 노후 상수관로 개량을 통한 누수방지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추자도, 횡간도 등 도서지역의 식수원 개발사업 예산을 신규로 확보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물 부족 불편사항을 해소할 전망이다. 

이번 2019년도 국비가 반영된 사업으로는 먼저 상수도 분야 국비에서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11건(신규 3건, 계속 8건)에 228억 원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노후상수관망정비에 90억 원, 취수원개발 2건에 48억 원, 고도정수처리시설 2건에 34억, 도서지역 식수원개발 3건에 10억 원이며, 그 밖에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3건에 46억이 반영됐다.

하수도 분야 국비는 대정안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9건(신규 3건, 계속 26건)에 507억 원이 반영됐다.

먼저 우·오수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12건(신규 3건, 계속 9건)에 166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7개 지역에  65 억 원이, 서귀포시 5개 지역에 101억 원이 각각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구 및 관광객과 개발사업 증가에 대비하여 장래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는 7건· 94억 원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동부(월정) 10억원, 보목 17억원, 색달 5억원, 대정 11억원, 제주(도두) 33억원, 서부(판포) 9억원, 남원 9억원 등이다.

이 밖에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건에 17억 원, 하수관거 BTL 사업 7건에 230억 원이 반영됐다.

도는 "환경부 전체 사업예산 감소 등 국비확보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국회를 대상으로 절충 강화를 통해 국비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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