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제주투데이 <김길호의 일본이야기> "원희룡 제주도지사님 귀하"라는 제목하에 "제주도 각부서장 공짜 점심 먹기"에 대해서 필자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한 글을 썼다.

전부는 아니지만 관공서의 각급 부서장, 국과장들이 부하가 사 주는 점심을 공짜로 먹는다는 파렴치한 관행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고 쓴 기사였다.

제주에 살면서 이 기사를 읽은 필자의 어느 선배는 국과장 본인만이 아니고 국과장을 찾아 온 손님까지 접대하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전해 왔다.

9월 6일 필자는 제주투데이에 쓴 이 기사를 제주도청 '청렴혁신담당관' 강동원님께 펙스로 보냈다. 보내면서 제주투데이에 답변을 요청합니다고 써서 보냈다.

이러한 기사를 사회에 알리는 것도 좋지만 담당부서에서 안 읽고 모르면 시정할 수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필자는 보냈었다.

이 공개 편지에 대해서 지난 18일, 제주도청 '청렴감찰담당' 박정환 주무관님으로부터 이메일로 회답이 왔다.

18일 날은 필자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해외지역회의' 에 참석하기 위해서 서울을 방문했었기 때문에 이제야 읽을 수 있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이지만, 한 사람의 도민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고향 관리직 공무원의 부조리에 대해서 쓴 공개 편지에 회답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회답 내용처럼 이 기회에 이러한 부조리가 말끔히 척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며 앞으로도 주시할 것입니다. 

필자가 쓴 기사와 제주도청에서 보내 온 회답을 첨부한다.

http://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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