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50주년을 맞은 개천절날 도민과 함께하는 국학기공대회가 마련된다.

▲제주도 국학기공대회가 개천절날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자료사진 제주투데이

제주특별자치도 국학기공협회(회장 김태군)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국학기공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대한국학기공협회, 제주국학원, 지구시민운동연합, 단월드, 제주힐링명상센터 등이 후원한다.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수련법을 현대인에게 알맞게 체계화한 기체조와 기공수련 운동이다.

'도민의 120세 건강은 국학기공으로부터 시작한다'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쌓은 기량과 솜씨를 뽐낸다. 이날 대회에는 출전선수 뿐만 아니라 선수가족, 참관동호회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김태군 국학기공협회 회장은 “한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국학기공의 확대 보급을 통해 제주 장생문화의 확산 및 국학기공 저변확대로 건강한 제주도민의 문화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연대회 이외에도 풍류도를 배우는 시간을 통해 율려를 체험하는 시간, 어울림한마당, 시범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한, 국학기공 홍보동영상 및 건강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개회식은 오영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성의 제주도의원, 제주자치도 체육회 부평국 상임부회장 및 지역동우회 회장 등이 참석하며, 10월3일 개천절기념식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학기공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단순한 운동 차원을 넘어서서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긍정적인 마인드 조성으로 건강지수 1위, 행복지수 1위로 평화의 섬 제주도를 만들고자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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