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꽃나무탑-조율

스페이스예나르 갤러리(관장 양재심)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10월 기획전으로 장근영 작가의 제주의 조랑말을 다양하게 표현한 도예작품을 마련한다.

이번 장근영 도예전은 10월에 열리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의 풍성한 문화축제와 함께 제주의 조랑말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장 작가는 16년 전에 아버지에게 드릴 선물로 말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작품의 주된 주제가 되었다고 한다.

말과 아이

또한 “변하지 않을 줄 알았던 제주의 풍경이 내가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변하고 있다. 제주의 숲도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줄 알았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변화기 전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그리고 내 아이에게 좀 더 제주의 숲과 자연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이와 숲을 거닐며 자연을 느꼈던 감성으로 <말, 숲속을 걷다> 전시를 준비하였다”라고 장근영 작가는 말한다.

[장근영 프로필]

1978 제주출생
2002  홍익대 도예과 졸업
2005 불가리아 국립미술아카데미 도예석사

 
동박새가 되고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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