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이 10월 11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의 모습@사진제공 해군본부

해군은 이번 해상사열에서 한국을 포함해 13개국 국가의 함정과 항공기가 참가하며, 46개국의 외국대표단이 참관하는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군(軍)의 주요 직위자, 국민사열단, 외국대표단, 그리고 특별히 초청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국제관함식에 참가 확정된 외국함정은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을 비롯하여 러시아 바랴그함, 호주 멜버른함 그리고 인도네시아 범선 비마수치함 등 12개국 19척이다. 아울러 한국 해군과 기타함정까지 합쳐 총 함정 42대, 항공기 24대가 이번 국제관함식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한 제주도민과 ‘국민사열단’에 선정된 일반국민 500여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국제관함식의 모습@사진제공 해군본부

해상사열의 좌승함은 일출봉함(LST-Ⅱ, 4,900톤)이며, 시승함은 독도함(LPH, 14,500톤)과 천자봉함(LST-Ⅱ, 4,900톤)이 맡는다. 해군은 "올해 더 많은 국민들이 해상 사열을 참관할 수 있도록 예년과 달리 두 척의 시승함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해상사열은 ▲우리나라 함정・항공기 해상사열, ▲특전단 요원 고공・전술강하, ▲외국 군함 해상사열, ▲우리나라 공군기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군은 해상사열이 종료된 이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입항 전까지 참석자들에게 좌승함 및 시승함 함정 견학을 실시한다. 특히, 독도함의 경우에는 다양한 함상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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