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제주블록체인협회' 창립총회

블록체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2시 도내에서 처음으로 협회창립을 위한 민간인 모임이 제주시 용담동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은 사단법인으로 인가받기 위한 제주블록체인협회 창립총회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진행됐다. 초대회장으로 한남석(주식회사 미래 회장), 감사에 김옥수. 양세연 씨가 추대됐다.

제주블록체인협회는 향후 제주도의 정책사업인 “제주의 블록체인 허브도시”의 순조로운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도민 및 회원들 대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위한 교육과 디딤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서 인사말하는 한남석 초대회장

한남석  회장은 "블록체인 산업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에 따른 여러가지 부작용을 간과해선 안된다. 협회는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제주가 진정한 블록체인의 허브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한국블록체인학회와 교육관련 협약식

또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사)한국블록체인학회와 교육관련 협약식도 가졌다.

한국블록체인학회 학회장을 대신해 아카데미 원장인 고려대학교 백두권 교수와 초대협회장인 한남석 회장은 협약식을 통해 회원 및 도민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주블록체인협회의 창립은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를 구축하는데 좀 더 구체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