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현장 소통 강화와 갈등 해소를 취지로 한 민선7기 '도민 소통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청 청사

도는 17일 ‘소통과 참여의 열린 도정으로 화합 제주를 실현'을 목표로 3대 추진전략과 9개 실행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혓다.

먼저 3대 추진 전략으로 ①소통시스템 구축으로 정책 소통 강화, ②선제적 대응을 위한 예방적 갈등관리 구축, ③약속을 실천하는 신뢰도정 구현을 내세웠다.

9개의 실행 과제로는 ①도정 소통 방식의 다양화 및 체계화, ②소통 역량 강화를 통한 소통문화 확산, ③현안이슈 현장 소통 및 사각지대 해소, ④효율적 업무지원을 위한 여론수렴 활성화  ⑤ 선제적‧예방적 갈등관리시스템 구축, ⑥공공갈등 합리적 관리, 제도적 기반 마련, ⑦도민과 소통하는 도지사 공약사항 관리, ⑧도민화합과 협치 실현 위한 협치공약 관리, ⑨도지사 요청사항 관리 개선 등이 담겼다.

도는 우선 현장 중심 의견을 수렴해 도정의 주요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전했다.

우선 도는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 내부 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소통 리더 양성책도 마련한다.

또한 행정 불신과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공공 갈등에 대한 전수 조사와 분석으로 선제적 갈등 대응 체계도 마련한다.

민원 빈도, 심각성, 확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전 갈등 대상을 선정·진단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공공 갈등에 대한 관리시스템도 구축된다.

한편, 민선7기 원희룡 도정 공약 사항 14대 분야, 115개 공약, 341개 세부과제에 도민이 참여하고 점검할 수 있는 마련책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도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공약실천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도민 공약평가단’과 ‘공약이행 도민배심원단’도 운영한다.

현학수 제주도 소통담당관은 “도민의 뜻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소통 강화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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