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과 디오름펜션, 병역명문가 우대 업무협약 체결

제주지방병무청(청장 정제원)은 29일, 제주시 오등동에 소재한 디오름펜션(대표 김강민)과 병역명문가 우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3代 가족 모두가 병역을 명예롭게 마친 병역명문가를 우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병역명문가와 가족이 디오름펜션 이용 시 숙박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병역명문가란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조부의 직계비속 남자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하며, 병무청에서는 2004년부터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매년 1회 선정해 오던 병역명문가를 매월 1회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접수 시기 이후에 병역명문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가문들의 병역명문가 선정기간을 대폭 단축하여 편익을 높이고 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명문가의 명예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병무청장 명의의 ‘병역명문가증서’와 ‘병역명문가패’, ‘병역명문가증’ 등을 전달하고, 병무청 홈페이지「명예의 전당」에 병역이행 내용을 영구 게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 79개 지자체에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고, 병무청은 850여 곳의 국·공립, 민간 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병원 진료비나 시설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분야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제주지방병무청에서는 최근 유어스호텔, 경희대스포츠클리닉, 부민장례식장과의 협약을 한 바 있으며, 2009년도부터 도 직영 관광지 및 사설관광지 등 40곳에 대한 입장료 및 이용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정, 22개 안경원 할인 혜택, 2개 종합병원 검진 비용 할인 등 병역명문가 우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제원 제주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역명문가처럼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분들이 존경받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도록 제주 지역 특성에 맞는 병역명문가 선양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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