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도축장(사진=제주도 제공)

내년 상반기 제주양돈농협 도축장에서 돼지 1000마리 이상을 도축할 예정이다. 제주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익천)는 제주양돈농협의 도축장 시설(돼지전용)이 완공되어 10월 18일부터 시범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올해 10월 17일 도 동물방역과에서 도축장 인허가 사용 승인을 받고 18일부터 시범도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5마리를 시작으로 19일 20마리, 22일 148마리, 26일에는 253마리를 시범도축했다.

제주도 당국은 시범도축 기간 도축장 계류장내 환경개선, 도축장 도축작업 종사자에 대해 HACCP 위생기준에 맞는 작업절차 교육, 작업구역별 위생적인 도축절차 지도, 미생물 안전성 검사방법 안내 등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도축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축 작업 전반에 대한 HACCP 위생점검과 생체·해체검사를 통해 도축라인 흐름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도축불량 지육 발생시 양돈축협과 공동으로 불량작업 원인파악과 작업장 HACCP 운영 미비사항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부터 500마리까지, 내년 상반기부터 1,000마리 이상 도축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돈농협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설비는 시간당 300마리, 하루 15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다. 폐수처리장은 하루 1천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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