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출신인 독립운동가 故부기준(夫己準) 선생이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는다.

정부는 오는 11월 3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서 부기준 선생(1911.11.11.~1952.8.1.)에게 대통령 표창을 추서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故부기준 선생은 1929년 12월 서울배재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조선학생전위동맹 간부로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는 맹휴를 준비하다 발각되어 퇴학에 처해지고, 일본 광도현 오시로 피신하였다가 1930년 5월 체포되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1931년 4월 중앙청년동맹 북구지부 집행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동년 8월 프로예술동맹의 격문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다.

故부기준 선생에 대한 포상은 자녀인 부정자씨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94세)을 비롯하여 모두 1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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