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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아닌 삶의 터전 제주를 원한다" 양용찬 열사 27주기 추모기간 31일부터
김재훈 기자 | 승인 2018.11.06 15:55

1991년 11월 7일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와 민정당 타도"를 외치며 산화한 양용찬 열사(1966~1991)의 27주기 추모 기간이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양용찬 열사는 제주 난개발의 기초가 된 법으로 일컬어지는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반대하며 분신했다. 그는 유서에 "우리의 살과 뼈를 갉아먹으며 노리개로 만드는 세계적 관광지 제2의 하와이보다는 우리의 삶의 터전으로서, 생활의 보금자리로서의 제주도"를 원한다고 썼다.

양용찬 열사 26주기 추모 행사는 ‘다시 살아 함께하는 양용찬’을 슬로건으로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하게 진행된다.

양용찬 열사 묘제는 11월 7일 10시 신례리 묘역에서 신례리 청년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어 양용찬 열사 문화한마당이 11월 10일 저녁 7시부터 신례1리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개최돼 신례1리 마을 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11월 9일 오후2시에 도민의 방에서 ‘제주 영리병원 투쟁 평가 및 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그리고 양용찬 열사가 졸업한 신례초등학교에서 신례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가 11월 12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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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humidtex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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