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양영심 작가의 ‘오후의 이야기’ 작품전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비오토피아 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양영심 작가는 "작품의 화면에 하루 반 이상, 사계절속의 가을 , 삶속 중년의 오후가 투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 작가는 "일상에 지친 심신과 나무와 녹색의 부재로 인한 삭막해져가는 터전이 보여 진다. 그러나 그것은 표면적으로 보여 지는 일차적인 표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 안을 들여다보면 여명의 빛이 있고, 유년시절 고향의 낮은 언덕과 올레, 저녁상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어머니의 밥상이 있다"며 "그 아련함과 그리움을 다양한 색과 터치로 대신했다"고 전했다.
양영심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 제주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회원이며, 신화미술연구소 대표, 해원아뜨리에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전시문의는 비오토피아 갤러리(064-794-61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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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