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겨울콘텐츠를 활용해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사업에 나선다.

▲제주관광설명회 발표자료

도와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와 제주관광공사 등은 오는 21일 말레이시아 쿠아라룸푸르에서, 22일에는 말라카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24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주관광홍보사무소 주최로 '제주관광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12일부터 시작된 에어아시아엑스의 쿠알라룸푸르-제주 직항노선 개설 이후 올해 9월까지 약 4만9천여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9.5%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도는 "말레이시아는 다른 동남아시장보다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아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주요시장으로 평가된다"며 "제주의 겨울 이색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열린 말레이시아 개별관광객 마케팅 설명회@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이에 도는 12월 20일 칠성로에서 열리는 윈터 페스티벌과 11월 3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감귤따기 체험 행사, 한라산 설겨 등 이색적인 겨울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올해 1월부터 도는 말레이시아 유명가수 Akim & The Majistret의 뮤직비디오 제주촬영 동영상이 2백만 조회수를 넘는 등 좋은 반응 있었다"며 "제주 관광홍보사무소를 적극 활용한 현지 밀착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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