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펼쳐지는 사랑과 나눔의 대장정 ‘희망2019나눔캠페인’이 시작된다.

모금 목표액은 47억7500만원이다.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도청 4층 강당에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식에는 많은 도내 인사들이 함께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남식 회장

발대식에 참석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남식 회장은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내면서 작은 사랑이 하나씩 모아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제주지역은 2018년 한해 아너소사이어티가 94명으로 늘어났으며 착한가게도 2,440군데가 동참하는 큰 업적을 이뤘다. 또한 실천하는 사랑이 중요한 만큼 도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격려사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어서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립한 지 20년째다. 사랑의 열매는 당시 IMF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나라 복지 사각지대에서 방치된 이웃들을 찾아 희망을 전하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오늘부터 시내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계가 매일 뜨겁게 올라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나눔은 어려울 때 더욱 필요한 것 처럼 작은 정성이 모아져 큰 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때 보람도 역시 배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 열매 20주년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모금회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제주도청과 노형오거리 등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전광판이나 포스터,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립한 지 20주년이다.

그동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어린이부터 주부, 직장인, 노인까지 수많은 분들이 보내준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서 매년 소외된 계층에게 골고루 전달했다.

나눔은 십시일반(十匙一飯),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

경제가 어려운 요즘, 기부문화에도 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려울 때 일수록 수눌음 정신으로 이웃과 함께 했던 제주만의 독특한 공동체 정신으로 이번 캠페인을 잘 이끌었으면 한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제주사랑의 열매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전할 수 있다. △ARS전화기부(060-700-1212) △문자기부(#9004) △ 지상파TV 3사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모금 생방송, 약국, 은행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또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 △ 100만원 이상 기부자 모임 '나눔리더' 등을 통해 개인단위의 기부가 가능하다.

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부동산, 증권 등 비현금성 자산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기부하는 '희망자산나눔' △익을 위해 유산을 기부하는 '유산기부' 등 다양한 기부방식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각종사회단체·동문회·동호회·동아리·팬클럽 등 각종 모임 단체가 1000만원을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를 통해 단체단위의 기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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