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중학교 북측 부지에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사진=다음 지도 캡처)

제주동중학교 북측 부지에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시가 신청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11월 28일 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화북상업지역은 지난 1986년 5월 21일 화북상업지역으로 지정된 후, 난개발 우려 및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수 차례 도시개발사업이 취소돼 왔다.

화북상업지역의 하루 상수 공급량은 3,012톤으로, 오수처리량은 2,528톤으로 계획하고 있다. 최근 하수처리시설이 포화되면서 2016년 펌프장에서 하수 역류가 발생해 화북천 일대에 심한 악취를 유발하기도 했다.

제주도의 인가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제주시 화북일동 1400번지(제주동중학교 북측·216,890㎡ 규모) 일원에 568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동중학교 북측 부지에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도면=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화북상업지역은 216,890㎡ 가운데 3,455㎡를 공동주택용지로, 124,585㎡를 상업용지로, 나머지 88,850㎡를 도로·주차장·광장·공원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앞으로 환지계획공람, 환지예정지 지정 및 공사발주 후 2022년 12월 기반시설공사 준공 및 환지처분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시가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면, 제주시 동부지역의 화북주거지역과 삼화지구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화북상업지역은 상업중심의 시가지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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