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0주년을 맞는 경희대학교 도예학과 출신의 선·후배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특별한 기획전이 열린다.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자리잡은 '스페이스 예나르 갤러리'(관장 양재심)에서 '경희대학교 도예학과 50주년 기념전'이란 타이틀로 마련된다. 

이번 열리는 전시는 '경희도예가회 제32회 정기전'으로 특별히 모교인 경희대학교 5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되는데 각 지역별 선·후배들이 운영하는 미술관 또는 갤러리를 찾아가는 전시회의 그 첫번째다. 그래서 의미가 남다르다. 전시에 31명 동문들의 작품이 참여하고 바자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예학과 졸업생이 운영하는 100여개의 도예공방을 소개한 편람 제작과 바자형식의 전시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희대학교 도예학과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창학 이념으로 단일학과로는 국내 최초로 초급대학을 거쳐 1968년 4년제 대학인 요업공예학과(1992년부터 도예학과로 명칭 변경)로 이어져왔다. 지난 반세기 동안 도예학과는 학사, 석사, 박사들을 배출하여 사회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도자예술 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여는 '스페이스 예나르 갤러리' 양재심 관장은 경희대학교 도예학과 10기 졸업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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