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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실험, '아트제주2018' 완판 행렬 속 역대 최고 매출 14억 올려명실공히 ‘새로운 미술 시장 제주’로 자리매김, 미술시장 지각변동 예고
안인선 기자 | 승인 2018.12.06 18:01

지난 2일 제주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제주 2018’가 폐막했다. 그림 판매도 역대 최고 매출인 14억원에 달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행사 규모를 줄였음에도 지난해 매출액 8억원 보다 75%의 신장을 보인 수치다. (사)섬아트제주 강명순 이사장은 “외형은 축소했지만 내수 시장 기반마련에 주력한 덕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했다.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아트제주 2018’에는 국내 갤러리 뿐만아니라 프랑스, 독일, 대만 등 외국에서 엄선한 1,000여점을 선보이며 5,000여명의 미술 애호가들이 찾았다.

참여 갤러리 모두 만족스러운 판매 성과를 낸 가운데 ‘까레다띠스’와 ‘박영덕 화랑’이 ‘완판’의 신화를 기록했다. 또한 제주지역 작가의 작품이 절찬리에 판매되면서 국제적인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작년부터 아트제주에 참여하고 올해 ‘완판’에 성공한 까레다띠스 대표 현경일은 “제주가 국적을 불문하고 방문하고 싶은 국제적인 관광지이 때문에 아트제주 2018에 참가했다”며, “실질적인 판매를 통해 제주가 아시아의 문화예술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관광 도시에 걸맞게 문화예술의 품격이 더해져 아트제주가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자리매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폐막 3시간 전부터 작품 구매자들이 몰려 마지막으로 가격을 흥정하고 구입한 작품을 바로 들고 가져가는 등 활발한 시장의 모습을 보였다. 참여 작가와 갤러리는 관람객의 작품을 고르는 안목과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작품 수준 및 디스플레이 역시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람객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 갤러리 당 최대 50평의 전시 면적을 제공해 대형 작품이 수용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 배치가 가능했다. 아트제주2018을 방문한 관람객은 “미술관 벽에 걸린 작품을 보다가 다양한 공간에 배치된 작품들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트제주2018 출품작 하이라이트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도 매회 신청이 마감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중 80% 만족한다고 답했다.

제주작가의 작품이 인기리에 판매가 되면서, 주문제작까지 이어졌다. 이로써 아트제주가 전시 공간 지원을 넘어 제주작가의 판로 개척의 물꼬를 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섬아트제주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적극 후원하는 메종글래드 제주와 함께 제주작가의 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미술품 수요를 창출하고 창작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트제주 2018은 ’The New Art Market, 새로운 미술 시장 제주’라는 아트제주 2018 컨셉에 걸맞게 작품 가격을 공개하는 도록, 작품에 대한 문의와 판매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웹사이트 등 올해 새롭게 시도가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아트제주2018 조서영 총괄팀장은 “내실 있는 미술 시장 기반을 마련하면서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커나가겠다”며 “아트제주의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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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선 기자  ains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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