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공중화장실에서의 여성 및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범죄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21개소에 안심비상벨 시스템을 추가설치했다. 

▲제주시 화장실 21개소에 안심비상벨 시스템이 추가 설치됐다.@사진제공 제주시

제주시는 최근 공중화장실에서 강력범죄 발생 등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기존 69개소 외에 제주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공중화장실 21개소에 안심비상벨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심비상벨 시스템은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연결돼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도록 마련됐다.

또한, 비상벨을 누를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는 화장실 내부의 음원 감지장치에서 비명이나 폭행·구타 소리, 유리 파열음, 폭발음 등을 구분해 인식할 수 있어 이상음원이 감지되면 화장실 밖에 설치 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린다.

제주시는 비상벨 설치로 위급상황 등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예방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