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제주도당(준)은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서울정상회담 환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김재훈 기자)

민중당 제주도당(준)은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서울정상회담 환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당은 “70년이 넘게 견고하게 유지되던 분단의 장벽은 서서히 허물어지고 대결과 적대의 두꺼운 얼음이 녹고 있다”며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며 남북 평화 무드를 높게 평가했다.

민중당은 “새로운 시대의 봄을 맞이하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서울남북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평화와 번영과 통일이 빠르게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전 제주도민의 지지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주도민과 제주도의 모든 정당, 시민사회단체에 ’서울남북정상회담 제주특별자치도 환영위원회‘ 결성을 제안할 것이며, 환영현수막 달기, 단일기 걸기, 한라산 등반대회, 올레길 걷기 등의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이들은 “남북 정상의 한라산 방문을 환영한다”며 지난 평양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백두산 천지에 서며 보여준 감동을 되새기며 한라산 정상에 같이 설 수 있기를 기원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