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인사가 9일 발표됐다. 

이번 인사발령은 총 513명 규모의 정기인사가 오는 11일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승진 103명, 전보 324명 행정시 교류 86명 등이다.

먼저 직급 승진에는 2급 2명, 3급 5명, 4급 15명, 6급 37명, 7급 3명, 8급 4명이 포함됐다. 또한, 직위 승진에는 3급 2명, 4급 5명, 5급 30명이 이뤄졌다.

먼저 2급 인사에는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새롭게 임명됐다. 따라서 김현민 국장은 지방부이사관에서 지방이사관으로 직급 승진됐다. 

▲왼쪽부터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된 김현민 국장, 지방이사관으로 직위승진된 오정훈 의회사무처장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던 이중환 실장은 장기교육에 들어간다.

유력한 기획조정실장 후보로 지목됐던 오정훈 의회사무처장은 지방부이사관에서 지방이사관으로 직급만 승진됐으며, 의회사무처장 자리를 그대로 지키게 됐다.

한편,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도민안전실장'에, 허법률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특별자치행정국장'에, 송영준 지방 부이사관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에, 박원하 정책기획관은 '환경보전국장'에 각각 임명됐다.

▲왼쪽부터 김창선 도민안전실장, 허법률 특별자치행정국장, 송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 박원하 환경보전국장

또한, 3급(부이사관)으로 직급 승진인사에는 고오봉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단장,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 강영돈 전 공항확충지원단장 등 4명이 결정됐다. 이 가운데 강영돈 전 단장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으로 부서 이동했다.

이밖에 도청 주요 인사이동도 이뤄졌다. 먼저 박원하 정책기획관이 '환경보전국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김양보 전 환경보전국장은 장기교육에 들어갔다. 아울러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이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로, 현학수 소통담당관은 '공항확충지원단장'으로 각각 직위승진했다. 문경진 부이사관이 정책기획관을 맡게 됐다.

도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조직 안정을 위해 보직 이동을 최소화하고, 공직혁신을 통한 도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해당 직위에 적합한 인사를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국 부서장에게 정기 인사 후 6급 이하 실국 내 전보권 일부를 위임해, 책임성을 부여하고 현안업무 수행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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