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우도 전역의 연안정비사업 추진하기 위해 11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도 우도의 전경

도는 우도 연안의 월파(越波, 파도의 쳐오름 작용에 의하여 바닷물이 방파제나 방조제의 마루를 넘는 현상)피해 및 연안침식 지역 등 6개 지역에 대한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우도 연안정비사업은 해양수산부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협재와 외도, 하귀 지구에 이어 올해 우도 연안정비사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침수․월파로 통행에 위험을 초래하는 지역에 파제벽 등 안전시설이 설치한다.

도는 "우도는 태풍 때마다 월파로 해안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잦았다"며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은 물론 도민 안전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앞으로도 해안가 침식 및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에 대해서는 연차별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친환경적으로 자연과 조화롭게 제주해안 가꾸기에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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