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청장 정제원)은 30일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김기수秀안과(원장 김기수)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기수秀안과는 2016년 7월에 제주지방병무청과 ‘병역자진이행자 무료치료 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2명의 병역의무자에게 무료로 시력교정 수술을 후원하여 제주지역 슈퍼 굳건이를 탄생시키는 데 기여했다.

병무청에서는 2016년 4월부터 병역 자진이행자를 위한 무료 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 체중 등의 사유로 신체등급 4급(사회복무요원), 5급(전시근로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아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의무는 없지만 현역 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병무청에서 안과병원, 지역보건소, 헬스클럽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무료 치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무료 치료지원 사업 후원기관으로는 병(의)원 26개, 국민건강보험공단, 헬스클럽 등 39개 체중조절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232명이 신청․참여하여 80명이 수술 또는 체중 조절을 통해 치료 완료하였으며, 이 중 66명은 이미 현역으로 입영하였다.

제주지역에서도 김기수秀안과와 경희대스포츠클리닉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3명이 후원기관을 통해 무료 시력교정수술 등을 받아 현역으로 입영하여 복무 중에 있다.

정제원 제주지방병무청장은 “병역의무를 당당히 이행하려는 젊은이들과 무료치료에 앞장서 준 후원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치료 혜택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군 입대에 대한 의지 등 사연을 적어 제주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 064-720-3207)로 신청하면 지방병무청장이 대상자를 선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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